애너하임으로 떠나기 전 치른 4연전의 마지막 경기. 볼티모어가 5-3으로 승리하며 원정 7연전을 5승 2패로 마쳤습니다.
MLB.com 게임데이에는 애덤 존스가 타이틀로 언급됐지만 이날의 히어로는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이었습니다. 하멜은 3회 2실점하긴 했습니다만 2번의 만루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커리어 하이인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6이닝동안 108개의 투구. 시즌 초반 제이크 아리에타와 하멜이 볼티모어의 원투펀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타선에서는 승리할때마다 매번 한명의 수훈갑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존스였습니다. 존스는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올렸고, 5회초에는 3-2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던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결국 이 점수를 계속 유지한 볼티모어가 승리하며 원정 4연전에서 3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존스의 투런 홈런, 그리고 하멜의 10K 영상을 감상하시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