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가 펼쳐진 보스턴 날씨가 흐리고 안개까지 낀, 야구하기에는 썩 좋은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그 탓에 첸은 5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 3볼넷 4탈삼진으로 주춤했구요. 레스터도 6이닝 5피안타 3실점 3볼넷 2탈삼진이라는, 볼티모어전 치고는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타석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뭐니뭐니해도 레이놀즈겠죠? 여전히 엄청난 삼진을 적립하고 있지만 최근 몇경기에서 타격감이 나빠보이진 않아서 데뷔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있는 알버트 푸홀스보단 먼저 홈런을 치지 않겠냐 하는 기대를 했는데 오늘 드디어 터졌습니다. 맞기 시작하면 도무지 사그러들줄 모르는 레이놀즈의 타격감을 고려해볼때 5월에는 시원한 홈런포 감상을 할 기회가 많을듯 합니다. 레이놀즈의 홈런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