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볼티모어, 마카키스 결승홈런으로 26승 고지 올라 (5/19)
드디어 인터리그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올시즌 볼티모어의 첫 인터리그 상대는 워싱턴 내셔널스. 인터리그 초반에는 거리상 제일 가까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지역 맞대결을 많이 펼쳤었는데 워싱턴이 연고지를 이전한 후에는 1시간 거리에 있는 두 팀간의 매치업을 사무국이 홈-원정 3연전씩 편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볼일 없는 팀에서 최근들어 상승세를 보여주며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전국방송도 편성될 정도로 관심을 모은 두 팀간의 인터리그 1차전과 2차전을 돌아봅니다.
<5/19 BAL vs WAS Review>
어제 펼쳐진 인터리그 1차전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볼티모어가 2-1로 승리했습니다.
볼티모어는 1회초 하비어 에이버리의 볼넷과 닉 마카키스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애덤 존스가 행운의 내아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맷 위터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워싱턴 선발 에드윈 잭슨을 더 몰아붙이는데는 실패했죠.
결국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볼티모어는 6회말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이안 데스몬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만들어줍니다. 이후 양 선발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침묵속에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습니다. 볼티모어는 이틀만의 연장전 게임이었죠.
1회 이후 타선이 별다른 반등 조짐마저 보이지 않았기에 오늘도 지던 이기던 오래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됐습니다만, 다행히도 11회에 결승타가 터졌습니다. 마카키스가 라이언 매튜스를 상대로 우측 외야 관중석 2층을 맞추는 대형 홈런(시즌 7호)을 터뜨린 것이죠.
마카키스가 5월 12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후 일주일만에 홈런을 추가하는 기쁨 속에 볼티모어는 3일 연속 마무리를 하러 나왔던 짐 존슨 대신 페드로 스트롭이 등판해 11회말을 막아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긁히면 아무도 못친다는 잭슨과 볼티모어 못지 않은 솔리드함을 보여주고 있는 워싱턴 불펜을 상대로 존스와 마카키스 두 중심타자가 한점씩을 뽑아주며 제몫을 해줬습니다. 존스와 마카키스의 득점타 장면을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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