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NYC 2012 (2) 뉴욕행 항공권 구매하기

여행 | 2012. 7. 27. 21:56
Posted by 베이(BAY)




해외여행은 항공권 구매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겠지?

아무리 좋은 여행코스를 짜놨다 하더라도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ㅎㅎ


재작년의 경험과 작년 겨울에 결정된 뉴욕행 때문에 이번에는 항공권을 상당히 일찍 구매하게 되었다.


간단한 구매후기 전에 앞으로 뉴욕에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허접하게나마 뉴욕행 항공기에 대한 정보를 먼저 이야기 해볼까 한다.



1.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직항


아무래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항공권을 알아볼때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인천공항에서 뉴욕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비행기를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일 2회, 아시아나항공은 일 1회 운항한다. 내가 출발하게 될 2012년 8월 24일(금)을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10시 20분, 19시 30분에 뉴욕행 비행기를 출발시킨다. 아시아나항공은 10시에 인천에서 출발한다. 직항편의 소요시간은 14시간 정도. 


좋은 서비스, 말 통하는 스튜어디스, 한방에 가는 시간 단축과 피로도 억제 등의 장점도 있고 뉴욕에 도착해서 입국심사 받을때 그곳에서 대기중인 항공사 직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유일한 단점은... 아무래도 비싼 가격? ㅎㅎㅎ


항공권 구매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왕복 직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이 있다. 그런데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기 때문에  델타로 티켓팅 해도 실제로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된다. 사실상 서울과 뉴욕을 직항 왕복하려면 국적항공기를 타야 한다는 것!


코드쉐어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블로그를 참조하시길~ 밑에 링크 꾹!!


링크 - 코드쉐어가 뭐당가??



2. 경유 항공편


워낙 국제선 항공은 경유편이 잘 발달되어 있다. 뉴욕행 항공편도 다양한 경유편을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가 있다.


경유도시가 항공사별로 워낙 다양한데 도쿄 나리타공항 1회 경유를 하는 항공편이 가장 많다. 그 외에 중국 항공사들 중심으로 북경과 상해 경유편이 있고, 유럽계 항공사들이 유럽노선과 연계하는 경유편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스탄불,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같은 곳을 거쳐 뉴욕으로...(아... 생각만 해도 토나온다 -_-;;) 가기도 한다. 그리고 미국 항공사들이 호놀룰루,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를 거치는 경유편을 내놓고 있다. 케세이퍼시픽이 운영하는 홍콩 경유노선도 있다.


경유 노선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싼 가격! 성수기 뉴욕 직항편이 왕복 250만원을 훌쩍 넘는데 반해 경유편은 싼 것은 100만원 초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150만원 정도면 그야말로 떡을 친다. 그리고 하룻밤을 머무르는 스탑오버 경유편을 이용하면 보너스로 경유도시를 살짝 구경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갈아타는 불편함과 긴 소요시간은 문제다. 재작년에 홍콩을 경유하는 케세이퍼시픽을 타고 뉴욕을 다녀왔는데 갈때 4시간, 올때 2시간 정도만 대기했음에도 지겹기 그지없었고, 뉴욕 ↔ 홍콩 15시간, 인천 ↔ 홍콩 3시간 비행기를 타고 오니 체력적 소모도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직항이 있는 도시라면 직항을 타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30대 직장인은 어쩔수 없다. 시간과 피로를 이렇게 돈으로 발라 떼워야 한다;;



3. 본격적인 티켓팅!


보통 출발일보다 훨~~ 씬 일찍 예매하면 항공권이 싸다고 생각하지만, 뉴욕 노선은 그런 메리트는 없다. 어떻게든 풀로 채워서 운행하니 성수기 티켓이 처음 풀릴때부터 비싸게 나온다. 진짜 이때 갈거라면 티켓이 최초로 풀리는 시기에 가장 싼걸 집어버리는게 제일 낫다. 재작년에 3월경에 티켓을 알아봤는데도 일부 저렴한 티켓은 대기가 떴을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해서... 이번에는 아예 1월에 티켓을 선점해 버렸다 ㅎㅎㅎㅎ


여행 임박해서 항공료를 한번에 결제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마침 나의 주 사용카드인 삼성카드의 여행사이트에서 국제선 항공료 10% 할인행사를 해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기로 했다. 1월 29일에 대한항공으로 결제를 완료!!




인당 2,142,600원이라는 아름다운 가격!! 


혹시나 최근에는 내가 출발하는 날짜의 티켓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인터파크에 들어가봤다.



흐미나... 지금 똑같은 편을 타고 가려면 인당 300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ㅎㄷㄷ



마지막으로 뉴욕 항공권 구매에 대한 나만의 의견을 정리하며 포스트를 마칠까 한다.


1. 여행시기는 되도록 빨리 정할 것


2. 체력적으로 부담스럽고, 타이트한 휴가를 가는 사람이라면 직항을 선택


3. 아직 젊지만 돈은 부족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경유편을 선택해 보는 것도 추천


4. 단, 역방향 경유노선은 비추한다. 홍콩이나 상해 경유편... 은근 시간 아깝다. 차라리 북경이 낫다. 제일 좋은건 일본 경유 노선. 유럽 경유편은... 여러분의 취향에 맡기겠음 -_-;;


5. 요즘이 불경기라 그런건지... 은근 카드사 여행 이벤트가 많다. 여행사 이벤트 항공권을 구하면 좀더 싸게 다녀올 수 있다. 잘 쓰는 카드사가 운영하는 제휴 여행사이트 정보를 한번 검색해 보심도 좋을듯... 

 

블로그 이미지

베이(BAY)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5)
잡설 (10)
미디어 (25)
스포츠 (32)
문화 (12)
여행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