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도시이다.

지금도 2개의 야구팀이 존재하고 있고, 총 4개의 야구팀이 바로 뉴욕에서 역사를 시작했다. 바로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 주인공. 다저스와 자이언츠는 1957년 캘리포니아로 옮겨가기 전까지 브루클린 다저스와 뉴욕 자이언츠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오히려 양키스보다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새로운 구장 건립 문제로 뉴욕 시와 충돌을 일으키며 그들은 이곳을 떠났고, 그 빈자리를 1961년 메츠가 창단되며 메우게 됐다.


양키스는 무려 27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최고 명문구단이며 메이저리거라면 한번쯤은 양키스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어한다.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은 꼭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꼭 양키스 팬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야구의 성지다.


지역 라이벌인 메츠는 양키스에는 못미치지만 2009년 시티 필드라는 새로운 야구장을 개장하며 뉴욕 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역시 한번쯤 가볼만 하다.


이미 2010년에 두곳을 한번씩 다녀왔지만 골수 야구팬인 나에게 야구장은 100번, 1000번을 가도 지겹지 않은 곳.  이번 여행 일정에서도 8월 25일 시티필드, 29일과 31일에 양키 스타디움을 방문하게 됐다.


구장 답사기는 여행 갔다와서 올리는 걸로 하고 일단 야구장에 가기 위해 티켓을 예매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운영중인 공식사이트 MLB.com 을 통해 어렵지 않게 예매 가능하다.


1. 스케줄 확인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1년에 162경기를 치른다. 이중 절반은 홈경기다. 먼저 여행일정을 짜면서 야구장에 가고 싶다면 뉴욕에 있는 2개 구단이 언제 홈경기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일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뉴욕에서 두 팀이 동시에 홈경기를 치르지 않게 일정을 짠다. 즉, 양키스가 홈경기를 하면 메츠가 원정을 나가 있고, 메츠가 홈 경기를 하면 양키스는 원정을 나가 있는 방식. 아마도 관중을 분산시키지 않으려는 상술인듯!! 이건 역시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존재하는 시카고나 LA도 마찬가지다.


먼저, 메이저리그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주소는 다음과 같다.


뉴욕 양키스 : http://newyork.yankees.mlb.com/index.jsp?c_id=nyy

뉴욕 메츠 : http://newyork.mets.mlb.com/index.jsp?c_id=nym


먼저 뉴욕 메츠의 티켓을 예매해 보도록 하자.


홈페이지 상단에 보면 스케줄 메뉴가 보인다. 스케줄 란에 커서를 갖다대면 서브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서 Regular Season Schedule을 선택한다.



이제 스케줄이 친절하게 달력에 표시된다. 뉴욕 홈 경기가 언제인지 살펴보자.




홈경기가 진하게 표시되어 있다. 좌우로 옮기면 이전달 다음달의 스케줄도 검색이 가능하다. 

다른 팀의 스케줄을 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에 Select Team을 선택하면 원하는 팀의 스케줄로 이동한다. 양키스나 메츠 둘 중 하나의 홈페이지에 들어온 후 저 메뉴만으로 간편하게 이동 가능하다.


2. 티켓 구매하기


자, 원하는 날짜를 찾았다면 본격적인 예매 절차에 돌입해보자. T라고 써진 네모를 누르면 티켓 구매 메뉴로 이동한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메뉴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좌석 배치도가 보이고 오른쪽에서 좌석을 선택하는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오른쪽에 보면 나오는 Best Available 은 현재 빈 좌석 중에 예매 사이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자리를 자동으로 배정하는 방식이고, 아래에 나오는 메뉴는 자기가 원하는 레벨을 설정하면 그 구역 안에서 자리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아무래도 자리는 자기가 직접 고르는 맛도 있고 보시다시피 티켓 값이 비싸니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게 자리 레벨을 선택하고 자리를 골라보도록 하자.



원하는 좌석 레벨을 고르면 메츠의 경우 두가지 메뉴가 나온다. 10달러가 추가되는 티멧이 있는데 매점 사용 쿠폰 10달러 어치가 포함되어 있다는.... 그다지 의미 없다. 그냥 일반 티켓으로 고고씽~!



좌석 매수를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제한 시간내에 확인 문자를 입력해야 한다. 요즘 우리나라 사이트에서도 자동가입 방지를 위해 많이 쓰고 있는 방식. 컴퓨터 등에 의한 대량 좌석선점 방지를 위해 MLB.com 도 저 단계를 거쳐야 한다.



본격적인 결제 절차에 앞서 MLB.com 회원 가입 여부를 묻는다. 회원에 가입을 했다면 결제 관련 정보들이 미리 입력되어 있어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ID가 없다는 메뉴를 선택한다. 그러면 아래처럼 화면이 바뀐다.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입력하고 Create New Account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아이디가 생성된다. 이후 자신의 결제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입력을 다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이 결제 정보가 입력된 화면이 나오고 티켓 수령방법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카드 정보 및 주소 등을 확인하면 밑에 Delivery Method가 나온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메츠는 홈 티켓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는 우편 수령 등이므로 패스하고 홈 티켓 메뉴를 선택하자.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맨 아리에 본인이 예매한 내역이 다시 나온다. 최종 확인하고 Buy Tickets 를 누르면 결제 완료!


결제 절차를 모두 마치면 구매할때 입력한 이메일로 홈 티켓 출력을 위한 메일이 발송된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면 홈 티켓을 출력할 수 있는 링크가 있다. 클릭!



오른쪽의 녹색 링크를 누르면 PDF 형태로 된 홈 티켓이 나오고 출력할 수 있다.



이렇게 홈 티켓까지 출력하면 뉴욕 메츠 홈경기 구매 완료!

처음 해보면 좀 어버버 하게 되지만 그리 어렵지 않다.

메츠 티켓 설명이 너무 길어져서 양키스 티켓 구매 과정은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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